해외 거주 현실

브라질 생활하며 불편했던 점 5가지 (살아보니 느낀 현실)

story39947 2026. 1. 20. 11:01

브라질 생활이
마냥 힘들기만 한 건 아니지만,
직접 살아보니
한국과 너무 달라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점들도 분명히 있어요.

오늘은
브라질에서 생활하면서
제가 실제로 겪고 느꼈던
불편했던 점 5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
(다음 글에서는 장점도 따로 정리해볼 예정이에요.)


1️⃣ 배송비가 비싸다

브라질에 와서
**쇼피(Shopee)**나 Mercado Livre
정말 자주 사용하게 돼요.

초보 생활자 입장에서는
마트에서 찾기 어려운 물건은
온라인에서 검색하는 게 훨씬 속 시원하거든요.

배송은 보통
2~3일 정도로 생각보다 빠른 편인데,
문제는 배송비예요.

물건값에
👉 물건값에 준하는 배송비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한국의
“무료배송” 시스템이
정말 많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에요.

예를 들면,
아들 시계에 들어가는
동그란 배터리 하나를 찾았는데
마트에 갈 때마다 없더라고요.

  • 온라인 가격: 약 20헤알
  • 배송비: 약 16헤알

한국 돈으로 생각하면
“이 정도까지?” 싶어지는 가격이었어요.


2️⃣ 다진 돼지고기가 없다

한 번에 장보기가 해결되면 좋은데,
브라질에서는
그게 쉽지 않을 때가 많아요.

특히 다진 돼지고기.

까르푸, 자파리, Oba, 오뚜기
몇 군데를 돌아다녀도
없을 때가 많아서 낭패를 본 적이 많아요.

Oba에서 발견했을 땐 반가웠는데,
Oba에도 항상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.

새해에 집에서 만두를 만들려고 했는데
결국은
👉 덩어리 돼지고기를 사서
직접 칼로 다 다졌습니다…


3️⃣ 운전을 안 하면 불편하다

임시 숙소에 살 때는
온라인 장보기도 익숙하지 않고,
우버 타고 마트 가서 장보고
아날로그식으로 생활했어요.

그러다 보니
👉 우버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.

치안 문제 때문에
한국 분들 사이에서는
우버 블랙을 타라는 얘기도 많아서
그렇게 다녔더니
비용 부담이 더 커졌어요.

다행히
입성 한 달 만에
중고차를 구매해서
지금은 직접 운전하고 다니고 있어요.

남편 차처럼 방탄 차량은 아니고,
유리에 방탄 필름을 여러 겹 붙인 차인데
주차장이 어두운 곳에서는
차 문 여는 것도 조금 신경 쓰이긴 합니다.


4️⃣ 층간소음과 도로 소음

저희가 살고 있는 콘도미니엄은

  • 윗집 소리
  •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
  • 아이들 뛰는 소리

이런 것들이 꽤 잘 들려요.

대부분의 브라질 콘도가
비슷하다고 하니,
이 부분은
👉 마음을 내려놓고 사는 게 편한 것 같아요.

그리고 새벽마다
개 짖는 소리가 들립니다.

한국에서는 닭이 아침을 알린다면,
여기서는
👉 개가 아침이 왔다고 알려주는 느낌이에요.


5️⃣ 일처리가 느리다

저희는
임시 숙소 계약 기간이 끝나서
현재 살고 있는 집에
조금 서둘러 들어오게 됐어요.

그래서

  • 승압공사
  • 암막 커튼 설치
  • 블라인드 설치

이런 것들이
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했습니다.

부동산 중개업자에게
가능한 날짜를 알려주고,
예약을 잡고,
수리업자를 섭외하는 과정 자체가
시간이 꽤 걸려요.

게다가
와서는 둘러만 보고 가고,
“재료가 없어서 오늘은 못 한다”
하고 가버리는 경우도 있었어요.

솔직히
“재료 없이 왜 오는 건지…”
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.

일처리가
한국처럼 빠르지 않다는 점은
조금 답답하게 느껴졌어요.


이렇게 적어놓고 보니
불편한 점이 꽤 많아 보이지만,
적응하면서 해결되는 부분들도 있고
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면 괜찮아지는 점들도 있어요.

다음 글에서는
👉 브라질 생활의 장점
정리해보려고 합니다.